2026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예기치 못한 표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이자 박지훈, 유해진 주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고(故) 엄 모 씨의 유족 측이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법적 공방의 기로에 섰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유사성' 논란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 제기 배경
이번 논란은 2019년 작고한 연극배우 겸 작가 엄 모 씨의 유족이 영화 '왕사남'의 설정이 고인의 시나리오 **'드라마 엄흥도'**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유족 측은 2000년 전후로 준비되었던 해당 시나리오의 인물 구성과 특정 장면의 연출 방식이 영화에 그대로 차용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이 주장하는 주요 유사점
인물 설정의 재구성: 실제 역사 속 여러 명이었던 궁녀를 '매화'라는 단일 캐릭터로 설정한 점, 엄흥도의 자녀를 외아들로 설정한 점 등이 고인의 창작물과 일치한다는 주장입니다.
특정 시퀀스의 흐름: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음식을 먹으며 만족감을 표하는 장면(올갱이국 vs 메밀묵) 및 대사 구조의 유사성을 언급했습니다.
극적 장치: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조하는 설정 등 극의 핵심 전개 방식이 흡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작사 온다웍스의 "사실무근" 공식 입장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온다웍스는 즉각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해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가 전혀 없으며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작사 측 대응 논리
순수 창작물 증명 가능: 기획 및 제작 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이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역사적 소재의 보편성: 단종과 엄흥도라는 역사적 인물을 다루다 보면 발생할 수 있는 유사성일 뿐,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원안자의 존재: 영화에는 별도의 각본 원안자가 존재하며 정상적인 개발 단계를 거쳤음을 명시했습니다.
2026년 기준 저작권법과 사극 표절 판단 기준
역사적 사실(Fact)을 바탕으로 한 사극은 저작권법상 '아이디어'와 '표현'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현재 법조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표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 구분 | 판단 기준 내용 |
| 접근 가능성 | 제작진이 해당 미발표 시나리오를 사전에 볼 수 있었는가? |
| 실질적 유사성 | 단순 소재가 아닌 구체적인 대사, 연출, 창작된 설정이 흡사한가? |
| 창작적 표현 | 역사적 사실 외에 작가가 독창적으로 가공한 부분이 보호받는가? |
과거 천만 영화 '왕의 남자' 역시 대사 표절 논란이 있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역사 소재는 공공의 영역이기에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는 논리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상영 중단될 가능성도 있나요?
현재로서는 낮습니다. 표절 의혹은 현재 양측의 주장 단계이며,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는 한 상영은 지속됩니다. 제작사가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어 법적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유족 측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유족 측은 이미 제작사에 시나리오 창작 경위와 자료 출처를 밝히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제작사의 답변 검토 후 본격적인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3.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표절이 성립하나요?
네, 가능합니다. 역사적 사실 그 자체는 보호받지 못하지만,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허구의 설정(예: 특정 캐릭터의 성격, 창작된 에피소드, 독특한 대사 등)이 유사할 경우 저작권 침해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Q4. 이번 논란이 천만 흥행 기록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미 1,117만 관객을 동원한 시점에서 터진 논란이라 최종 스코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VOD 서비스나 해외 수출 과정에서 법적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요약 및 정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표절 의혹은 2000년대 초반 작성된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와의 유사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유족은 인물 설정과 특정 장면의 흡사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제작사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독자적인 창작 과정을 증명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역사적 소재를 다룬 창작물의 특성상 향후 법정에서 '아이디어'와 '표현'의 차이를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본 정보가 도움이 되셨나요? 추가적인 속보나 법적 대응 경과가 궁금하시다면 관련 뉴스를 계속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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