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분이 검사 자체보다 '약 복용'을 더 힘들어하시는데요.
이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주의사항, 그리고 조금 더 편하게 마시는 꿀팁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대장내시경 전 식단 관리 (검사 3일 전부터)
약 복용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입니다. 장에 남아 검사를 방해할 수 있는 음식은 미리 피해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잡곡밥, 검정쌀, 깨, 버섯,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포도, 딸기, 키위 등), 해조류(미역, 김), 김치, 나물류.
먹어도 되는 음식: 흰쌀밥, 흰죽, 계란, 두부, 건더기 없는 국물, 감자, 바나나, 식빵.
검사 전날: 아침, 점심은 가벼운 흰죽이나 미음으로 드시고, 오후 2시 이후부터는 금식(물은 가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유형별)
최근에는 알약 형태도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가루를 물에 타 먹는 산제(액제)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인 2차 복용법(분할 복용) 기준입니다.
[1차 복용: 검사 전날 저녁 7~8시]
조제 용기에 약제와 물을 정해진 선까지 붓고 가루가 녹을 때까지 흔듭니다.
15분 간격으로 250ml~500ml씩 나누어 천천히 마십니다.
약 복용 후 추가로 물을 충분히 마셔줍니다.
[2차 복용: 검사 당일 새벽 (검사 4~5시간 전)]
1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약안을 조제하여 마십니다.
마지막에 가스 제거제(시메티콘 등)를 반드시 함께 복용합니다.
변이 찌꺼기 없이 맑은 노란색(소변색)으로 나오면 준비 완료입니다.
3. 대장내시경 약, 조금 더 편하게 마시는 꿀팁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구토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실전 팁입니다.
차갑게 마시기: 약을 미리 타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면 향이 덜 느껴집니다.
빨대 사용하기: 혀 깊숙이 빨대를 넣어 맛을 최소화하며 마십니다.
껌이나 사탕 활용: 약을 마신 직후 무설탕 껌을 씹거나 사탕을 잠시 입에 물면 입안의 불쾌한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단, 건더기가 있는 것은 금지)
이온음료 혼합: 병원 지침에 따라 물 대신 투명한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 등)에 타서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4. 약 복용 시 주의사항 및 FAQ
Q. 약을 먹었는데 소식이 없어요.
A. 사람마다 반응 시간이 다릅니다. 가볍게 실내를 걷거나 복부 마사지를 하면 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Q. 구토가 나는데 중단해야 하나요?
A. 너무 빨리 마시면 구토가 날 수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조금 더 천천히 복용해 보세요. 만약 심한 구토와 복통이 지속되면 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혈압약: 검사 당일 아주 적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 가능합니다.
당뇨약/인슐린: 검사 당일 금식 중에는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응고제(아스피린 등): 조직 검사 시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중단 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요약: 성공적인 대장내시경을 위한 체크리스트
3일 전부터 씨 있는 과일과 잡곡밥 피하기
검사 전날 오후 2시부터 금식 유지하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 복용 및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마지막 대변 색깔이 맑은 노란색인지 확인하기
정확한 검사는 깨끗한 장 세척에서 시작됩니다. 힘들더라도 건강을 위해 조금만 힘내세요!
혹시 특정 제약사의 약(오라팡, 쿨프렙 등)에 대한 상세 복용법이 궁금하신가요? 말씀해 주시면 해당 약제에 맞춘 가이드를 추가로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총정리|오전·오후 검사별 복용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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